본문 바로가기
건강

코로나 재유행 대비 완벽 가이드

by rebloom 2025. 6. 8.

코로나 재유행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최신 변이바이러스 정보와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수칙을 총정리했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 우리 주변에서 "코로나 걸렸다"는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되지 않으셨나요?

사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는 이미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2025년 들어 홍콩,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재유행의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지난 5월 "국내에서는 특이 동향이 없다"라고 발표했지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비해야 할까요?

코로나 재유행 대비 완벽 가이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 수칙을 나타내는 이미지

아시아권에서 확산되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코로나 재유행의 실체

코로나 재유행은 더 이상 가정이 아닌 현실입니다. 홍콩에서는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가량 발생했으며, 확진 비율이 1년 만에 최고치인 13.66%를 기록했어요. 태국에서도 5월 셋째 주 기준으로 33,000여 명이 코로나에 확진되었고, 지난주에는 환자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태국의 경우 4월 대규모 물축제 손그란 이후 코로나 확산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사람들 간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커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에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NB.1.8.1의 등장

현재 코로나 재유행을 이끄는 주범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NB.1.8.1입니다. 이 변이는 기존의 순차적 변이와 달리 재조합을 통해 등장한 특별한 형태로, 높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요.

WHO는 지난 5월 23일 NB.1.8.1을 감시 중인 변이(VUM)로 지정했으며, 현재 홍콩,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21개국에서 유행이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월 처음 검출된 이후 총 64건의 검체 사례가 확인되었고, 5월 첫째 주 기준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의 24%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증상과 진단 -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들

코로나 재유행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또는 오한, 기침, 숨 가쁨 또는 호흡 곤란, 피로감, 근육통 또는 몸살, 두통, 미각과 후각 상실, 인후통, 코막힘 또는 콧물,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가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감기와 달리 코와 관련한 증상은 드물고, 독감처럼 갑작스러운 오한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에요. 후각이나 미각 이상,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코로나19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언제 의료진을 만나야 할까요?

WHO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호흡 곤란으로 문장을 말할 수 없거나, 혼란, 졸음이나 의식 상실, 지속적인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피부가 차갑고 끈적거리거나 창백해지거나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할 때, 언어 상실 또는 움직임 상실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수칙과 대응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2m, 최소 1m) 거리를 유지하고, 거리 유지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해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자주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매일 주기적으로 환기하며 자주 만지는 표면은 청소와 소독을 해주세요.

마스크 착용 지침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새로운 감염예방수칙을 발표했습니다.

의무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어요. 특히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높아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하며,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도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보호자, 방문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백신접종과 치료제 정보

2024-2025 절기 백신접종 현황

현재 국내에서는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한정되어 있어요.

접종 기간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이며,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백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 국내 접종 백신이 홍콩 등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면역 회피 가능성이 조금 있지만 현재 유행하는 NB.1과 주요 하위계통인 NB.1.8.1은 JN.1과 여전히 유사한 항원성을 보여 국내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치료제 사용과 효과

코로나19 치료제로는 팍스로비드가 대표적입니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투약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국내 연구에서도 팍스로비드 복용군이 미복용군 대비 중증화 예방 43%와 사망 예방 33%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에서는 중증화 46%, 사망 33%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현재 치료제 처방기준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입니다.

격리권고와 생활 속 실천

격리 지침의 변화

2023년 6월부터 코로나19 격리 조치가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되었습니다. 확진자는 바이러스 전파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권고 기간 동안 자택에 머무를 것이 권고되며, 병·의원 방문, 의약품 구매·수령, 임종, 장례, 시험, 투표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외출이 허용됩니다.

코로나 재유행 시기에는 감염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만남이나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집에서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해요. 회사와 단체, 조직 역시 구성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병가 등을 제공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8.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환기가 안 되고 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해요.

매일 본인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임상증상 발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37.5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손실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피로, 식욕감소, 가래, 소화기증상, 혼돈, 어지러움, 콧물이나 코막힘, 객혈, 흉통, 결막염, 피부 증상 등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함께 극복해 나가는 지혜

코로나 재유행은 분명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미 3년여간의 경험을 통해 이 바이러스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도한 공포에 휩싸이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예방조치는 철저히 지키는 것이에요.

질병관리청의 당부처럼 손 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은 백신접종을 받고,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건강관리를 해주세요.

무엇보다 '아프면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 재유행 시기에 개인의 건강은 곧 공동체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작은 실천들을 이어간다면, 이번 재유행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